'층상 이중배관' 생산 선도

욕실 배관자재 '선두기업'

청완(대표 최해권ㆍ사진)은 욕실 배관자재 분야의 선두기업이다.

특히, 욕실 층간소음이 없는 층상 이중배관을 개발해,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. 층상 배관은 해당 층 욕실 슬래브에 배관을 매설하는 방식이다.

기존 욕실 배관은 아래층 천정에 설치하는 층하배관이어서 생활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고 악취가 퍼지는 문제가 있었다.

청완은 욕실 배관을 해당 층 바닥으로 끌어올려 시공, 배수와 냄새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아래층 화재로 말미암은 가스누출을 방지하고 화재 확산도 막을 수 있도록 했다. 층상 이중배관을 설치하면 기존 층하배관보다 소음이 13㏈가량 낮은 38㏈로 나타나 소음 차단 성능을 검증받았다. 또한, 관속에 관을 넣은 이중배관으로 설계해 바닥을 깨지 않고도 노후관을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도 편하다. 이를 인정받아 국가 신기술로 지정됐다.

청완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20개 건설사, 15만 가구를 수주하며 층상 이중배관을 통한 거주 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. 강남구 신사동 삼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자재를 까다롭게 선택하는 재건축 현장에서도 선택받았다. 청완은 층상 배관공법에 이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층간 방화재를 개발, 명실공히 배관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.